리볼버는 메이저사이트 경찰로 근무하던 중 예기치 못한 비리에 연루되어 2년간의 수감생활을 하게되는 하수영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. 큰 보상을 받고 모든 죄를 뒤집어 쓰는 것에 동의하지만 출소 후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에 격분하고, 출소일 그녀를 맞이한 건 전혀 모르는 정윤선이었는데요. 이때부터 수영은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직감합니다.
영화 리볼버 소개 누누티비
줄거리
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경찰 수영은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이면서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큰 보상을 해준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받아들인다. 2년 후 수영의 출소일, 교도소 앞 그녀를 찾아온 사람은 생전 처음 보는 윤선 뿐 수영은 일이 잘못되었다고 직감한다.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보상을 약속한 앤디를 찾아 나선 수영은 그 뒤에 있는 더 크고 위험한 세력을 마주하게 되는데…
등장인물
하수영 (전도연) 전직 형사(경사). 큰 대가를 약속받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. 극 초반 구입한 스카잔을 입고 다닌다.
앤디 (지창욱) 이 작품의 메인 빌런. 수영에게 큰 대가를 약속했지만, 약속을 어긴 인물.
정윤선 (임지연) 조력자인지 적인지 정체를 알 수 없으나,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영과 동행하는 인물.
드라마가 주는 메시지
‘행복의 나라’는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선균의 마지막 개봉작이다. 게임판의 손쉬운 말로 권력에 이용당하는 박태주와 배우 이선균의 마지막이 겹쳐 보이는 걸 피하기 어렵다. 단단하게 영화의 중심을 잡는 박태주의 우직함은 팬들에게 보내는 이선균의 마지막 인사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.
추천 및 평가
언론시사회 평은 배우들의 호연을 포함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었지만, 오승욱 감독 작품 특유의 느린 속도감과 장르적인 기대 포인트 차이로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는 지적이 공통적이다. 최초 시사회 실관람객들 중 하드보일드 액션과 장르적인 쾌감을 기대하고 간 일부는 기대와 달리 아쉬웠다는 평이 있으며, 다른 일부는 기대하지 않았던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극의 흥미를 끌어올렸다는 평을 남겨 일반 관람객 평 또한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.